책 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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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좀 봅시다.

먼지 한 점 없는 흰장갑을 내민 경관에게 그러시구려, 읽던 책을 넘겨줬다. 쓸데없이 불안해진다.

경관은 조심스러우면서도 능숙한 손길로 책장을 휘리릭 넘긴다. 그리고 혀를 찬다. 가슴이 덜컥한다.

경관이 책 한쪽을 펼쳐 내민다.

– 그건 제가 접은 게 아닌데요. 이건 헌책이라고요. 헌책방 영수증도 집에 어디 있을 거예요.

경관은 고개를 젓는다.

– 그 … (계속 읽으시려면 로그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