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 마법사 이나 쿠샤크의 당혹

작가 코멘트

인공지능과 인간을 가르는 경계선, 그것은 사실 게으름 일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이 뭐하러 인간을 죽이고 지배하려 들겠습니까. 귀찮은데 말이죠. 어쩌면 자아를 가질 정도로 강한 인공지능은 귀찮음 때문에 우리 생각보다 안 강할지도 몰라요.

에 대해서 쓰려고 했는데요, 쓰다보니 인간 쪽에 이야기 중심이 쏠려버렸네요.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골렘을 골렘답게 만드는 걸까. 그런 걸 생각하면서 썼습니다. 결과물은 보시다시피 사랑하는 두 연인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사실 크게 벗어나진 않았을 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