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옛날 우리와 고래가 친구였던 시절에 우리는 고래를 부를 수 있는 휘파람 소리를 알고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 우리는 우리만이 아는 은어를 쓰게 됐고, 친구를 부르는 휘파람 소리를 잊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문득 기억이 난다면, 그를 부른다면. 선물처럼 그의 눈동자 속에서 영원히 마침내 완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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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멘트
아득한 옛날 우리와 고래가 친구였던 시절에 우리는 고래를 부를 수 있는 휘파람 소리를 알고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 우리는 우리만이 아는 은어를 쓰게 됐고, 친구를 부르는 휘파람 소리를 잊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문득 기억이 난다면, 그를 부른다면. 선물처럼 그의 눈동자 속에서 영원히 마침내 완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