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탄핵 심판이 열리던 날, 그들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결국 계엄령을 선포하고 만다. 집시법을 비롯해 모든 것이 그들의 정권 유지를 위해 바뀌고 난 지금, 프리랜서 기자인 수철은 지...더보기
소개: 탄핵 심판이 열리던 날, 그들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결국 계엄령을 선포하고 만다. 집시법을 비롯해 모든 것이 그들의 정권 유지를 위해 바뀌고 난 지금, 프리랜서 기자인 수철은 지방에서 취재를 마치고 지금 막 서울에 도착했다.
복잡하게 꼬인 가정사로 인해 머리가 복잡한 그는 이런저런 일을 뒤로한 채 편집장과 술을 한 잔 마신다. 3차로 유흥주점에 간 수철은 그곳에서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다. 편집장이 이상한 물체에 의해 감정을 강탈당하는 과정을 목격한 것이었다. 그곳에서 도망쳐 나온 수철은 또 다른 장면에 경악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상한 물체로 인해 감정이 강탈당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감정을 강탈당한 이들에게 공격을 당해 생살을 뜯어 먹힌 뒤 이상하게 변하기도 했던 것이다.
세상은 이미 감정을 강탈당한 놈들에 의해 바뀌고 있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