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옛스러운 한옥 언덕길을 올라 그 골목 사이를 보면 나오는 낡은 붉은 색 간판의 ‘용꽃찻집’. 을씨년스러운 간판을 무시하고 들어가면, 마당을 쓸고있는 어린 아이...더보기
소개: 옛스러운 한옥 언덕길을 올라 그 골목 사이를 보면 나오는 낡은 붉은 색 간판의 ‘용꽃찻집’.
을씨년스러운 간판을 무시하고 들어가면, 마당을 쓸고있는 어린 아이 설단의 모습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설단이 사라지면 곧 앳된 외모의 소녀가 꽃을 들고 나와 메뉴판을 건네며 경계하지요. 놀라지 마세요, 사람이 아닌 존재들이 사람인 척 하며 그녀를 만나러 오는 데서 비롯된 고질병이니까요. 그녀의 이름은 홍서령, 외모는 어려도 나이는 28세나 먹었답니다. 동안이라고 하기에도 지나치게 어린 외모의 그녀의 사연, 한 번 들어보시지 않겠어요? 그녀는 아마 말할 겁니다.
작가 코멘트
오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확 당기는 날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