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무엇이며 바이러스란 무엇일까요? 스스로에게 회색 보도블록을 밟지 않으며 학교에 가야만 하는 미션을 준 적이 있을 겁니다. 투명한 풍선을 찔러보며 얇은 고무 막 너머로 비치는 손가락을 보며 신기해했던 경험이 우리들에게는 있을 겁니다. 풍선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저는 멍하니 창 밖의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바라보는 게 그렇게 재미있더라고요. 저를 누군가는 멍하니 바라보았겠죠. 그 사람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사실 예전에 한 번 올렸던 글이자 제 첫 글인데, 작품 업로드 다음 날에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그 알림에 뜬 댓글 제목을 보자마자 댓글을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명확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사람이 한도끝도 없이 무서워지면서 작품을 삭제하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고요. 딱히 공격적인 제목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따지자면 심지어 선플에 가까운 제목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고의인 실수로 지워버렸습니다. 댓글 작성자분께는 죄송해요.)
작가 코멘트
감기는 무엇이며 바이러스란 무엇일까요? 스스로에게 회색 보도블록을 밟지 않으며 학교에 가야만 하는 미션을 준 적이 있을 겁니다. 투명한 풍선을 찔러보며 얇은 고무 막 너머로 비치는 손가락을 보며 신기해했던 경험이 우리들에게는 있을 겁니다. 풍선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저는 멍하니 창 밖의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바라보는 게 그렇게 재미있더라고요. 저를 누군가는 멍하니 바라보았겠죠. 그 사람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사실 예전에 한 번 올렸던 글이자 제 첫 글인데, 작품 업로드 다음 날에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그 알림에 뜬 댓글 제목을 보자마자 댓글을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명확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사람이 한도끝도 없이 무서워지면서 작품을 삭제하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고요. 딱히 공격적인 제목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따지자면 심지어 선플에 가까운 제목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고의인 실수로 지워버렸습니다. 댓글 작성자분께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