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열일곱 번째 봄, 현실같은 꿈속에서 나는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내 신랑이라는 사람을 보았다. 그와 눈을 마주친 그 순간,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너무도...더보기
소개: 열일곱 번째 봄,
현실같은 꿈속에서 나는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내 신랑이라는 사람을 보았다.
그와 눈을 마주친 그 순간,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너무도 생생한 꿈에 설레기도 잠시 그냥 꿈일거라고 치부하는데,손에서 결혼식 사진 한 장이 떨어진다.
이틑날 벚꽃 휘날리는 방과후, 정류장에 멈춰선 버스 창문 너머로 한 남자아이를 우연히 보았다. 사진속 신랑과 똑같이 생긴 그 아이는, 다름아닌 옆학교에 다니는 이하명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하명과 첫대화를 나누고, 그로부터 얼마되지 않은 어느날이었다. 저 멀리서 하명과 함께있는 그녀의 여자친구를 목격헸다. 접기
작가 코멘트
너무 굴려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