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즐겁게 썼던 글이라 제 컴퓨터 파일더미 속에 묵혀두기에 아쉬워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모전에 응모하고 나서 어릴적부터 친한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무엇보다 글 속의 ‘소년’이 저와 아주 빼닮았다고 하더군요. 그런가 싶어서 다시 읽어보니 차마 반박할 말이 없었습니다. 어쩐지 소년의 대사가 유독 술술 써지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본인을 모티브로 만든 ‘소녀’의 캐릭터는 잘 눈치채지 못해서 더 재밌었습니다.
혹시 가끔 이런 생각이 든 적 없나요? 옛날로 돌아가서, 좀 더 즐겁게 글을 쓰고, 좀 더 순수하게 즐기며 책을 읽고 싶다고.
저는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던 바쁘고 일방적인 생활에 지쳐 나자빠져있다가 이 글을 쓰고, 다시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옛날 기분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여기까지 읽어주신 독자님이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더없이 기쁠테지만 만약 그렇지 않으셨다면(느릿하고 다소 느긋한 진행이 지루하고 답답하셨다면) 제가 더 개선해야 할 일이겠지요.
코멘트 쓰는 게 익숙하지 않고, 사실 뭘 써야 할지도 잘 몰라서 일방적인 혼잣말을 적었네요. (^^7)
작가 코멘트
안녕하세요. 우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소설은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즐겁게 썼던 글이라 제 컴퓨터 파일더미 속에 묵혀두기에 아쉬워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모전에 응모하고 나서 어릴적부터 친한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무엇보다 글 속의 ‘소년’이 저와 아주 빼닮았다고 하더군요. 그런가 싶어서 다시 읽어보니 차마 반박할 말이 없었습니다. 어쩐지 소년의 대사가 유독 술술 써지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본인을 모티브로 만든 ‘소녀’의 캐릭터는 잘 눈치채지 못해서 더 재밌었습니다.
혹시 가끔 이런 생각이 든 적 없나요? 옛날로 돌아가서, 좀 더 즐겁게 글을 쓰고, 좀 더 순수하게 즐기며 책을 읽고 싶다고.
저는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던 바쁘고 일방적인 생활에 지쳐 나자빠져있다가 이 글을 쓰고, 다시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옛날 기분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여기까지 읽어주신 독자님이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더없이 기쁠테지만 만약 그렇지 않으셨다면(느릿하고 다소 느긋한 진행이 지루하고 답답하셨다면) 제가 더 개선해야 할 일이겠지요.
코멘트 쓰는 게 익숙하지 않고, 사실 뭘 써야 할지도 잘 몰라서 일방적인 혼잣말을 적었네요. (^^7)
다시 한 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