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대한민국을 뒤흔든 흉악범 임성민이 형사들의 호송 아래 여객선에 오른 그날 밤, 기록적인 태풍이 배를 두 동강 낸다. 아비규환의 침몰 속에서 임성민은 형사들을 살해하고 평범한 조난 ...더보기
소개: 대한민국을 뒤흔든 흉악범 임성민이 형사들의 호송 아래 여객선에 오른 그날 밤, 기록적인 태풍이 배를 두 동강 낸다. 아비규환의 침몰 속에서 임성민은 형사들을 살해하고 평범한 조난 승객으로 위장한 채 마지막 구명정에 오르고, 그렇게 살아남은 열한 명의 생존자는 외딴 섬 칠산도에 닿는다.
폭풍을 뚫고 목숨을 걸어 이들을 구조한 사람은 섬을 홀로 지키던 등대지기 강창현. 하지만 태풍으로 통신은 끊기고 배마저 부서지면서 섬은 완전히 고립되고, 살인마는 ‘김민재’라는 가짜 이름으로 생존자들 사이에 스며든다.
그의 정체를 아는 것은 독자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평온한 일상 위로 위화감이 하나둘 쌓여 가고, 진실에 가까워지는 순간마다 누군가 사라진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그들을 사냥하는 한 사람, 그리고 그 모두를 말없이 비추는 등대의 불빛. 도망칠 곳 없는 섬에서 닷새간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12부작 공포 스릴러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