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벽 하나, 10센치. 그 얇은 벽이 두 사람의 전부인 줄 알았다. 새벽 한 시, 옆집 벽 너머로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잠 못 이루던 프리랜서 강도현. 토요일 오후, 망치질 소리에 ...더보기
소개: 벽 하나, 10센치.
그 얇은 벽이 두 사람의 전부인 줄 알았다.
새벽 한 시, 옆집 벽 너머로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잠 못 이루던 프리랜서 강도현.
토요일 오후, 망치질 소리에 결국 참지 못하고 문을 두드리는 까칠한 회사원 서은재.
소음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캔커피 하나, 편의점에서 마주친 밤,
그리고 우연히 알게 된 서로의 이름을 거치며
조금씩 다른 온도로 물들어간다.
거창한 사건은 없다.
그저 매일 마주치고, 가끔 부딪히고,
어느새 서로의 하루가 궁금해지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 이야기.
“사귀자는 소리를 이렇게 어렵게 만드네.”
벽 하나를 사이에 둔 두 사람이
그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빠른 전개보다는, 일상의 결을 천천히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