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모후가 미친 왕 대신 주치의와의 불륜으로 낳았다는 소문이 파다한 뻐꾸기 왕녀, 에스테. 왕실에서는 혈통이 모호한 왕녀가 고귀한 핏줄을 더욱 어지럽히지 못하게끔 방계 왕족 발터를 남...더보기
소개: 모후가 미친 왕 대신 주치의와의 불륜으로 낳았다는 소문이 파다한 뻐꾸기 왕녀, 에스테.
왕실에서는 혈통이 모호한 왕녀가 고귀한 핏줄을 더욱 어지럽히지 못하게끔 방계 왕족 발터를 남편감으로 낙점한다.
에스테는 모후의 전철을 밟지 않고자, 그리고 서신으로는 다정하게 관심을 보이는 약혼자에게 호감을 느끼며 행복한 혼인을 꿈꾸나 어째서인지 직접 대면한 발터는 미묘하게 에스테와 거리를 둔다.
한편으로는 모후에게 불륜 누명을 씌우고 폐위시킨 원수일지 모를 왕태후의 동향도 수상한데……. 접기
왕태자의 “내가 네 이름을 아느니라!” 운운은 한국사에서 모티프를 따왔습니다. 《태종실록》 26권 태종 13년(1413) 8월 13일 기사에 따르면 당시 세자이던 양녕대군은 부왕이 금지한 매를 몰래 키웠습니다. 태종이 노하여 세자에게 협조한 환관(이미 한번 쫓겨났다가 몰래 세자와 접선함)을 잡아 오라고 사람을 보냈는데 세자가 성내며 “내가 네 이름을 안다.” 했지요. 태종은 무슨 뜻이냐며 더욱 노했고요. 현직 권력자가 후계자에게서 듣기 싫어할 만한 발언이기는 합니다.
작가 코멘트
왕태자의 “내가 네 이름을 아느니라!” 운운은 한국사에서 모티프를 따왔습니다. 《태종실록》 26권 태종 13년(1413) 8월 13일 기사에 따르면 당시 세자이던 양녕대군은 부왕이 금지한 매를 몰래 키웠습니다. 태종이 노하여 세자에게 협조한 환관(이미 한번 쫓겨났다가 몰래 세자와 접선함)을 잡아 오라고 사람을 보냈는데 세자가 성내며 “내가 네 이름을 안다.” 했지요. 태종은 무슨 뜻이냐며 더욱 노했고요. 현직 권력자가 후계자에게서 듣기 싫어할 만한 발언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