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시장 바닥에 강림한, 가장 세속적이고 우아한 구세주.” 물 위를 걷는 기적 따윈 필요 없다. 인간의 얄팍한 탐욕과 입방아 찧기 좋아하는 소문만 있다면, 이 시끄러운 재...더보기
소개: “시장 바닥에 강림한, 가장 세속적이고 우아한 구세주.”
물 위를 걷는 기적 따윈 필요 없다. 인간의 얄팍한 탐욕과 입방아 찧기 좋아하는 소문만 있다면, 이 시끄러운 재래시장도 완벽한 성전(聖殿)이 될 수 있으니. 어느 날 시장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젊은 남자. 그는 사람들의 가장 취약한 결핍과 욕망을 파고들어, 마치 신의 은총 같은 ‘작고 악랄한 기적’들을 설계하기 시작한다. 1.2평의 자투리땅에서 시작된 맹신은 바이러스처럼 번져나가고, 억척스럽던 상인들은 점차 이성을 잃고 그를 향해 무릎을 꿇는데…. 평범한 시장통이 광기 어린 사이비 왕국으로 변모해 가는, 소름 돋게 유쾌한 심리 스릴러.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