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인류는 지하 폐쇄 문명 ‘블랙씨드’에 의해 ‘코어(CORE)’라는 계급화 도시 시스템과 ‘Z.Y(zero-year)’라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한 노인에 ...더보기
소개: “인류는 지하 폐쇄 문명 ‘블랙씨드’에 의해 ‘코어(CORE)’라는 계급화 도시 시스템과 ‘Z.Y(zero-year)’라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한 노인에 의해 정체불명의 생체칩을 이식당한 채 멀쩡히 살아남은 소년 태오는 12년 후 형사가 되어 부모의 죽음과 자신의 탄생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접기
작가 코멘트
클릭 하나로 모든 지식을 얻는 시대,
이제는 그 클릭조차 필요하지 않습니다.
잠 못 드는 밤의 상념처럼 정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뇌를 지나가니까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정작 우리가 기억하는 건 무엇일까요?
저번 주에 본 영화 제목조차 생각나지 않을 때면, 머리에 구멍이라도 난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우리가 망각한 그 수많은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요?
시스템의 심연 속에 차곡차곡 쌓여,
언젠가 우리의 목덜미를 낚아챌 ‘기록’이라는 괴물이 되어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