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보스턴의 봄

  • 장르: 일반, 기타 | 태그: #일반소설 #문학 #중장편 #내면소설 #자전적 #성찰 #기억 #시간 #계절
  • 평점×5 | 분량: 3회, 24매
  • 소개: 『안녕, 보스턴의 봄』은 한 도시를 스쳐 지나간 한 사람의 시기를 따라가는 중장편 연재 소설이다. 해외의 오래된 대학 도시에서 잠시 머무는 화자는 스스로를 ‘방문자’로 인식하며 살... 더보기
작가

3회 ― 구조를 먼저 보는 사람

작가 코멘트

3회에서는 관계 그 자체보다, 관계가 가능해지거나 멈추게 만드는 ‘구조’를 바라봅니다. 이 장에 등장하는 인물은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위치와 조건을 먼저 확인합니다. 화자는 그 태도를 통해 자신이 이 도시에서 어떤 윤리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자각하게 됩니다. 이 회차는 감정의 전개가 아니라 인식의 이동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