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살인사건

  • 장르: 추리/스릴러 | 태그: #겨울간식2511 #붕어빵 #개그물
  • 평점×55 | 분량: 53매
  • 소개: 살해당한 피해자가 붕어빵을 쥐고 있다! 무슨 의미일까? (<사람이 살해당하면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다잉 메시지를 남기며, 경찰 수사도 다잉 메시지 해석에... 더보기

붕어빵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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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지 아닌지 판단할 때 뺨을 꼬집어 본다는 발상은 누구에게서 시작된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바보 같은 짓이다. 무엇보다 어린애도 아니고,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

평소에는 이렇게 생각했으나, 현석은 지금 자신의 뺨을 꼬집어서 꿈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하는 게 아닌가 망설이고 있었다.

현석의 눈 앞에 남자 하나가 쓰러져 있었다. 무언가로 얻어맞아 뒷머리가 피범벅이 된 채였다. 남자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두려운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이미 숨이 끊어진 것처럼 보였다.

피투성이 시신을 직접 두 눈으로 보다니, 여기에서 이미 현실감을 잃었다. 하지만 현석이 지금 상황을 꿈이 아닌가 더욱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남자가 손에 쥐고 있는 어떤 것 때문이었다.

“붕어빵?”

옆에서 얼빠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에 현석은 굳이 뺨을 꼬집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다.

꿈이 아니었다.

— 본 작품은 유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