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대나무 중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천년화죽(千年花竹)’ 이야. 이름처럼 천 년에 한 번 꽃을 피우는 대나무지. 이 대나무는...더보기
소개: “대나무 중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천년화죽(千年花竹)’ 이야. 이름처럼 천 년에 한 번 꽃을 피우는 대나무지. 이 대나무는 워낙 진귀해서 험준한 산 속 비경에서만 자란다고 전해졌대.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대나무들이 빽빽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는 숲과 그 사이에서 피는 영롱한 꽃. 그런 꽃을 찾는다는게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잖아. 그런데 그 꽃에는 정말 신비한 힘이 있다고 했어. 죽음과 삶을 제어할 수 있는 생명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말이야. 진시황도 그것 때문에 창현을 보낸 거였어. 그는 민산산맥(岷山山脉) 일대를 십 수년 동안 뒤지고 다녔대.” 접기
작가 코멘트
사소한 일상 속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