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마법을 탄압하는 전쟁인 잿빛 숙청 7년 후. 전쟁에서 살아남은 마법 능력자 칼리아, 진, 라그노스. 이들은 겉보기에는 문제아 교화 시설이지만, 사실은 ‘보호’...더보기
소개: 마법을 탄압하는 전쟁인 잿빛 숙청 7년 후. 전쟁에서 살아남은 마법 능력자 칼리아, 진, 라그노스. 이들은 겉보기에는 문제아 교화 시설이지만, 사실은 ‘보호’라는 명분 아래 마법 능력자들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학교인 오리올 아카데미에서 생활하고 있다.
처음엔 이곳이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감시 당하며 매일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데 익숙해졌을 뿐이다.
그들은 마법을 타고났다. 하지만 이곳에는 이론만 있다. 실습은 없다. 실습은 금지다. 마법은 금기다.
“오늘도 평온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규칙을 지키는 자는 보호 받습니다.”
천장에 떠 있는 감시구슬은 우리의 매번 움직임을 기억하듯 말없이 모든 걸 지켜본다.
겉보기에 우리들은 평범하다. 수업을 듣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기숙사에서 잠을 잔다. 하지만 그 모든 평범 위로, 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칼리아가 누군가에 의해 진, 라그노스와 함께 구조되었을 때 그녀는 9살이었다. 벌써 7년이 됐다. 그녀는 이곳 이전의 삶이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진, 라그노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 답답한 곳을 벗어나 바깥 세상에서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접기
칼리아 (마법 연습을 하다 말고): “자, 다들 주목! 작가님이 오늘만큼은 칼 내려놓고 인사하래.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기, 진! 전 종류별로 다 부쳤어?”
진 (앞치마 두르고 뒤집개 든 상태): “아니, 라그노스가 자꾸 옆에서 떡국 고기를 집어 먹잖아! 노아, 너는 왜 가래떡으로 마법진을 그리고 있어?! 먹는 거로 장난치지 마!”
노아 (가래떡을 굴리며): “이건 가래떡이 아니라 ‘장수의 상징’이야. 이걸 길게 늘어뜨리면 우리 생존 확률이 10% 정도 상승할 것 같아서… (오물오물)”
라그노스 (입가에 고기 묻히고): “야, 전쟁터에서 떡국이 웬 말이냐 싶었는데… 맛있네. 야! 저기 구석에 실레온 온다! 쟤한테도 세배해야 해?”
(어색한 침묵 속에 등장한 최종보스 실레온, 손에는 세뱃돈 봉투 대신 웬 검은 기운이 깃든 봉투를 들고 있다.)
실레온 (근엄하게): “세상을 멸망시키는 중이긴 하다만… 민족 대명절을 무시할 순 없지. 자, 여기 ‘멸망 방지권’이다. 딱 연휴 동안만 유효하니 다들 이거 먹고 행복하게 쉬도록.”
일동: “……(저거 받아도 되는 건가?)”
칼리아: “아무튼 독자 여러분! 이곳은 전쟁 중이지만, 현실의 여러분은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저희는 연휴 끝나고 다시 열심히 싸우러 가겠습니다!”
작가 코멘트
칼리아 (마법 연습을 하다 말고): “자, 다들 주목! 작가님이 오늘만큼은 칼 내려놓고 인사하래.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기, 진! 전 종류별로 다 부쳤어?”
진 (앞치마 두르고 뒤집개 든 상태): “아니, 라그노스가 자꾸 옆에서 떡국 고기를 집어 먹잖아! 노아, 너는 왜 가래떡으로 마법진을 그리고 있어?! 먹는 거로 장난치지 마!”
노아 (가래떡을 굴리며): “이건 가래떡이 아니라 ‘장수의 상징’이야. 이걸 길게 늘어뜨리면 우리 생존 확률이 10% 정도 상승할 것 같아서… (오물오물)”
라그노스 (입가에 고기 묻히고): “야, 전쟁터에서 떡국이 웬 말이냐 싶었는데… 맛있네. 야! 저기 구석에 실레온 온다! 쟤한테도 세배해야 해?”
(어색한 침묵 속에 등장한 최종보스 실레온, 손에는 세뱃돈 봉투 대신 웬 검은 기운이 깃든 봉투를 들고 있다.)
실레온 (근엄하게): “세상을 멸망시키는 중이긴 하다만… 민족 대명절을 무시할 순 없지. 자, 여기 ‘멸망 방지권’이다. 딱 연휴 동안만 유효하니 다들 이거 먹고 행복하게 쉬도록.”
일동: “……(저거 받아도 되는 건가?)”
칼리아: “아무튼 독자 여러분! 이곳은 전쟁 중이지만, 현실의 여러분은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저희는 연휴 끝나고 다시 열심히 싸우러 가겠습니다!”
웃으라고 만든 겁니다.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