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마법을 탄압하는 전쟁인 잿빛 숙청 7년 후. 전쟁에서 살아남은 마법 능력자 칼리아, 진, 라그노스. 이들은 겉보기에는 문제아 교화 시설이지만, 사실은 ‘보호’...더보기
소개: 마법을 탄압하는 전쟁인 잿빛 숙청 7년 후. 전쟁에서 살아남은 마법 능력자 칼리아, 진, 라그노스. 이들은 겉보기에는 문제아 교화 시설이지만, 사실은 ‘보호’라는 명분 아래 마법 능력자들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학교인 오리올 아카데미에서 생활하고 있다.
처음엔 이곳이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감시 당하며 매일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데 익숙해졌을 뿐이다.
그들은 마법을 타고났다. 하지만 이곳에는 이론만 있다. 실습은 없다. 실습은 금지다. 마법은 금기다.
“오늘도 평온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규칙을 지키는 자는 보호 받습니다.”
천장에 떠 있는 감시구슬은 우리의 매번 움직임을 기억하듯 말없이 모든 걸 지켜본다.
겉보기에 우리들은 평범하다. 수업을 듣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기숙사에서 잠을 잔다. 하지만 그 모든 평범 위로, 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칼리아가 누군가에 의해 진, 라그노스와 함께 구조되었을 때 그녀는 9살이었다. 벌써 7년이 됐다. 그녀는 이곳 이전의 삶이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진, 라그노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 답답한 곳을 벗어나 바깥 세상에서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접기
진은 자아를 갖춘 존재인 그림자를 온전히 ‘나의 것, 나의 도구’로 여기던 생각에서 벗어나, 존재로서 이해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마치, ‘아주 오래전, 그림자를 처음 마주했던 날’ 처럼요. 진은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진심으로 이해해주던 존재였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기억을 잃고 그림자를 이용해 온 것을 후회하며 반성합니다.
진은 사과를 전하고는 의식을 잃습니다. 과연 진의 진심은 그림자에게 전해졌을까요?
이번 41회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회도 기대해 주세요!
작가 코멘트
진은 자아를 갖춘 존재인 그림자를 온전히 ‘나의 것, 나의 도구’로 여기던 생각에서 벗어나, 존재로서 이해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마치, ‘아주 오래전, 그림자를 처음 마주했던 날’ 처럼요. 진은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진심으로 이해해주던 존재였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기억을 잃고 그림자를 이용해 온 것을 후회하며 반성합니다.
진은 사과를 전하고는 의식을 잃습니다. 과연 진의 진심은 그림자에게 전해졌을까요?
이번 41회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회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