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추방당했다. 소도로부터. 그녀는 나라로부터 추방당했다. 정확히, 며칠 정도 되었는지는 모른다. 그녀의 머리는 벼락에 맞은 듯 잠시 기능을 중지했기 때문이다. 멍하니, 버려진 숲속...더보기
소개: 추방당했다.
소도로부터.
그녀는 나라로부터 추방당했다. 정확히, 며칠 정도 되었는지는 모른다. 그녀의 머리는 벼락에 맞은 듯 잠시 기능을 중지했기 때문이다. 멍하니, 버려진 숲속을 미아처럼 헤맨다.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가 본 것은 구두 앞코. 그녀는 멍하니 헤진 구두 앞코를 쓰다듬는다.
구두닦이인가?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호수에 파문을 일으킨다.
아.
그제야 그녀는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언어로 말할 수 없는 결심을 했다.
첫 번째로 그녀가 해야 할 일은, 이 숲을 나가는 것. 접기
작가 코멘트
프롤로그는 앞으로를 암시하는 역할이고 본편이 아니니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토리에 따라, 리듬감이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