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기획의도 : 역사의 퍼즐을 맞추고 싶다. 오래 전 우연히 알게 된 19세기 자료 순창군수 이성렬의 <고유 35개조>에 흥미를 느꼈다. 순창사또의 활약과 지역 사회상이 기...더보기
소개: 기획의도 : 역사의 퍼즐을 맞추고 싶다.
오래 전 우연히 알게 된 19세기 자료 순창군수 이성렬의 <고유 35개조>에 흥미를 느꼈다.
순창사또의 활약과 지역 사회상이 기록된 이 문서에 그릇 대여업이 언급된 것이다. 그릇대여? 우리 조상이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했다니! 그것도 조선의 작은 지방에서?!
게다가 순창군수는 20대의 젊은이. 이립(30세)을 넘지 않은 자는 종5품 이상의 지방수령관이 될 수 없건만 이 무슨 파격이란 말인가.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도 한 도시를 책임지는 시장이 28세인 경우는 없는데 말이다.
탐욕스러운 정치인들이 가득했던 구한말에 안정적으로 순창을 다스린 젊은 사또 이성렬에게 군민들 스스로 영세불망비(송덕비)까지 세우기에 이른다.
구한말 실존인물, 28세의 순창사또 이성렬. 그는 매관매직을 한 금수저 사대부의 아들일까? 아니면 약관의 실력자일까.
청렴한 인재를 기대하기보다 오늘날 스펙을 갖춘 젊은 인재가 과거로 타임슬립해 치정을 펼칠 확률이 더 높을 지도 모른다. 동학농민운동과 맞물린 암흑의 시대에 동학농민군이 제시한 폐정개혁안 12개조에는 과부재가허용이 있다. 조선의 폐습을 타파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과부재가라니!
그리하여, 현대에서 구한말로 타임슬립한 28세의 서울 출신 이성렬과 조선의 순창에서 찬기대여업을 하는 들꽃처럼 씩씩한 어린 과부 천아정의 역사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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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의 : 지난날의 흑역사에 따뜻한 시선을, 우리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길 위에 있다고 믿기에. 접기
☆1888년_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 또는 다이부쓰 호텔. 인천 일본 조계지에 있던 호텔입니다. 1902년경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손탁호텔 1층 ‘정동구락부’에서 최초로 커피가 판매되었다고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만, 아펜젤러의 비망록에 대불호텔의 서양식 식사가 만족스러웠다는 기록으로 커피가 이미 판매되었을 가능성을 추측케 합니다. 1896년 독립신문에 커피 광고도 있구요. https://seolhyang.tistory.com/37
☆1890년대 한강에서 커피를 배달시켜 먹었다는 선교사의 비망록 기록도 참고했습니다.
작가 코멘트
☆1888년_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 또는 다이부쓰 호텔. 인천 일본 조계지에 있던 호텔입니다. 1902년경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손탁호텔 1층 ‘정동구락부’에서 최초로 커피가 판매되었다고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만, 아펜젤러의 비망록에 대불호텔의 서양식 식사가 만족스러웠다는 기록으로 커피가 이미 판매되었을 가능성을 추측케 합니다. 1896년 독립신문에 커피 광고도 있구요. https://seolhyang.tistory.com/37
☆1890년대 한강에서 커피를 배달시켜 먹었다는 선교사의 비망록 기록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