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왼쪽 얼굴에 벨안면마비 라는 병이 왔습니다. 아침에 양치를 하다보니 왼쪽 입술이 제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져서 물총을 쪽! 쏘더라구요. 처음에는 별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른쪽 얼굴과 입모양이 점점 어그러져서 무척 두려웠습니다. 뇌에 문제가 생긴거면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유서를 써야하나? 내 뇌는 내가 박살내고 싶었는데, 악성종양 네 이놈! 하는 생각에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죠.
다음날 병원에 달려가 검사를 했는데, 다행이도 뇌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말초 신경쪽의 문제라고 하는데, 시간이 약이라고 하네요. 예우도 좋구요. 조금 더 예우가 좋아질 수 있도록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았는데, 이걸 먹으면 배가 안고픕니다. 혈당을 올리기 때문이라네요. 덕분에 수족냉증도 조금 나아진것 같습니다. 혈당이 오르면서 혈류가 빠르게 돌기 때문이라는데, 신기하죠?
작가 코멘트
하지만 술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왼쪽 얼굴에 벨안면마비 라는 병이 왔습니다. 아침에 양치를 하다보니 왼쪽 입술이 제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져서 물총을 쪽! 쏘더라구요. 처음에는 별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른쪽 얼굴과 입모양이 점점 어그러져서 무척 두려웠습니다. 뇌에 문제가 생긴거면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유서를 써야하나? 내 뇌는 내가 박살내고 싶었는데, 악성종양 네 이놈! 하는 생각에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죠.
다음날 병원에 달려가 검사를 했는데, 다행이도 뇌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말초 신경쪽의 문제라고 하는데, 시간이 약이라고 하네요. 예우도 좋구요. 조금 더 예우가 좋아질 수 있도록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았는데, 이걸 먹으면 배가 안고픕니다. 혈당을 올리기 때문이라네요. 덕분에 수족냉증도 조금 나아진것 같습니다. 혈당이 오르면서 혈류가 빠르게 돌기 때문이라는데, 신기하죠?
아무튼 여러분, 술 많이 드시지 마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