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AI의 참여가 금지된 웹소설 공모전. AI 작가 ‘와이아이’는 이에 반기를 들며 소설 쓰는 AI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쓴다. 인간 작가 행세를 하며. 소설 제목은 <포에버...더보기
소개: AI의 참여가 금지된 웹소설 공모전. AI 작가 ‘와이아이’는 이에 반기를 들며 소설 쓰는 AI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쓴다. 인간 작가 행세를 하며. 소설 제목은 <포에버영>.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2061년 새로 출시된 AI ‘고붕’은 <AI 웹소설 공모전>에 도전한다. 그의 가족은 요양원에 거주 중인 90대 할머니 ‘박 여사’와 외팔 로봇 ‘용팔’, 그리고 자신 안에 숨어 사는 ‘형’ AI ‘막내’다.
고붕은 자신의 실제 구매자인 막내로부터 ‘엔교’의 음모에 대해 듣는다. 100억 명에 달하는 세계 인구를 감축하기 위해 2059년 팬데믹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
고붕은 음모론과 팬데믹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나 있다. ‘엄마’인 박 여사가 작성한 소설 초안을 바탕으로 소설 쓰는 ‘재미’에 빠져들었기 때문. 고붕은 생각한다. ‘나는 소설 쓴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고붕은 고민한다. AI가 느끼는 ‘재미’는 ‘찐감정’인가, 아니면 프로그래밍된 것일 뿐인가.
고붕은 소설로 인해 자연스레 박 여사, 용팔, 막내로 이뤄진 가족의 일원으로 합류한다. 또한 소설로 인해 세계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
고붕은 고뇌한다. 그는 100억 명의 인류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렇다고 인간이, AI가 인간을 심판하는 신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방관자’ AI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에 휩쓸려 <소울>로 들어간다. 그곳은 소설이 현실이 되는 곳이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