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여기는 아르티아 육군 제 22 독립 경기병중대. 물론 기병대라고는 하지만, 전장을 누비던 말들은 이미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강철의 심장을 가진 전차로 진화하었다. 우린 온통 아가씨들...더보기
소개: 여기는 아르티아 육군 제 22 독립 경기병중대.
물론 기병대라고는 하지만, 전장을 누비던 말들은 이미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강철의 심장을 가진 전차로 진화하었다.
우린 온통 아가씨들뿐인 작은 중대에 매일 엉덩이를 울려대는 엔진음에 허리가 아프고, 딱딱한 큐폴라에 엎드려 하루를 마감하며, 늘 먼지와 기름투성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행복하다는 것.
뼈가 시린 서릿밤에도, 태양이 내리쬐는 한낮에도 우리는 행복하다.
그리고 나는 그들과 생사를 함께해 왔다.
나는 한영훈. 중대 007호차의 전차장이자, 제 22 독립 경기병중대의 지휘관이다.
비록 우리는 소수지만, 행복한 소수다. 접기
작가 코멘트
중간에 삽인된 삽화는 직접 작업한 거라 아무래도 많이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롤로그와 일부 회차에도 삽화가 삽입되었으며, 앞으로도 가능하면 이런 삽화를 그려넣어 독자분들의 즐길 거리를 좀 더 추구해 보고자 합니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