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세 달 전에 죽은 남자에게서 편지가 왔다. 「제 편지를 받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겠지요. 이미 죽은 사람이 보내온 편지라니. 불쾌해하시는 게 당연합니다. 어쩌면 봉투를 ...더보기
소개: 세 달 전에 죽은 남자에게서 편지가 왔다.
「제 편지를 받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겠지요. 이미 죽은 사람이 보내온 편지라니. 불쾌해하시는 게 당연합니다. 어쩌면 봉투를 열기도 전에 이 편지를 불에 태워버리셨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저는 부디 당신이 제 편지를, 저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커다란 바람일까요.」
작가 코멘트
완결입니다. 에드윈 시점 외전을 써볼까 고민 중입니다.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