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던트 사가 3] 길 잃은 새들의 섬

  • 장르: 판타지 | 태그: #펜던트사가 #환상문학 #정통판타지 #하이판타지
  • 평점×215 | 분량: 43회, 1,297매
  • 소개: 무한의 바다를 타고 남하하던 상선 시계바늘. 평화롭던 그 항해는 악명높은 대해적의 습격을 받으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데… 무소불위의 폭력에 목숨걸고 저항하는 이들. 그... 더보기

4. 구조대 (3)

작가 코멘트

눈물을 마시는 새 팬픽 공모 작품들에 대한 이영도 작가님의 코멘트가 오늘 공개되었더군요. 그와 동시에 브릿G 폭파… 백만 좀비의 힘은 역시 무섭습니다. 덜덜덜덜…

물론 저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환상 소설이 눈마새이고 당연히 팬픽 써보고 싶었는데요, 작가님께서 코멘트를 말랑말랑하게 하시는 타입이 아니라는 걸 아는지라 감히 도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작가님 시점에서 보시면 저 같은 건 그냥 공책에 ‘가나다라…’ 연습하는 꼬꼬마 수준일텐데 가볍게 툭 건드리기만 하셔도 치명적인 내상을 입고 피를 한 사발 토한 뒤 죽을 것 같은…

… 이라는 것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눈마새는 팬픽이고 뭐고 더 얹을 수가 없더군요. 제게는 그 자체로 너무나 완벽한 (있는 부분은 있는 부분대로, 없는 부분은 없는 부분대로) 이야기라 거기에 무슨 앞이야기나 뒷이야기를 구상해도 그냥 쓸데없는 군더더기로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더 뛰어난 재주를 가진 많은 분들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틈(?)을 잘 파고드셨길.

저는 그냥 ‘가나다라…’나 열심히 쓰려고요.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