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읽지 않은 분들은 심각하게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영도 작가의 코멘트> 눈을 피하는 방법 – 시대와 더불...더보기
소개: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읽지 않은 분들은 심각하게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영도 작가의 코멘트>
눈을 피하는 방법
– 시대와 더불어 호흡할 줄 아는 작가의 귀감이라 하겠군요. 모두들 작가의 호소를 받아들여 마스크 잘 쓰도록 합시다. 마스크 착용을 고수하기 위해선 기권패도 감수하는 저 페이소스 짙은 절정부에 담겨 있는 메타포를 보세요. 씨름에 대한 해체주의적 접근은 밀접 접촉에 대한 우회적 비판일 테고 그렇다면 제목인 눈을 피하는 방법은 비대면 접촉에 대한 알레고리겠죠. 친절하게도 작가는 결말부에서 밀접 접촉을 원하면 바이러스 옮을 일 없는 외계인하고나 하라는 시사성 충만한 일갈까지 덧붙이는군요.
– 새로운 문학사조 보건주의의 태동을 알리는 작품으로 보입니다. 접기
저는 어릴 때 아버지와 즐겁게 부른 노래라 동요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정확한 가사를 알기 위해 찾아보니 건전가요로 분류되길래 꽤나 놀랐습니다.
당시의 LP판 마지막 곡은 건전가요가 꼭 있어야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냉면같이 재미있는 곡들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가곡을 개사해서 한국의 건전가요가 되고, 한국의 건전가요를 제가 또 개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재밌습니다.
눈마새를 살펴보면 외래어를, 인명이나 지명 그리고 도량형을 제외하면 찾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1화부터 와일드카드 가이드 사이즈 메뉴얼 컨택 이러한 표현을 안 쓰려고 마음먹었는데 퇴고하면서 심심치 않게… 발견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작가 코멘트
본문에 나오는 고윌텐의 노래는 ‘냉면’을 개사하였습니다.
‘냉면’은 1977년에 발표된 서수남과 하청일의 노래입니다.
https://youtu.be/Si7aGFHaIYY (원곡)
미국의 가곡 ‘친구여 축배를’을 개사한 노래라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QXXtfHTyAg (성악 버전)
저는 어릴 때 아버지와 즐겁게 부른 노래라 동요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정확한 가사를 알기 위해 찾아보니 건전가요로 분류되길래 꽤나 놀랐습니다.
당시의 LP판 마지막 곡은 건전가요가 꼭 있어야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냉면같이 재미있는 곡들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가곡을 개사해서 한국의 건전가요가 되고, 한국의 건전가요를 제가 또 개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재밌습니다.
눈마새를 살펴보면 외래어를, 인명이나 지명 그리고 도량형을 제외하면 찾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1화부터 와일드카드 가이드 사이즈 메뉴얼 컨택 이러한 표현을 안 쓰려고 마음먹었는데 퇴고하면서 심심치 않게… 발견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