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도망자와 수배자. 진실을 찾는 과학자와 상금을 쫓는 현상금 사냥꾼. 탐욕의 세상 속에서 엇나간 젊은이들. 수수께끼의 고대 은화를 둘러싸고 그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파멸의 광시곡. ...더보기
소개: 도망자와 수배자. 진실을 찾는 과학자와 상금을 쫓는 현상금 사냥꾼. 탐욕의 세상 속에서 엇나간 젊은이들.
수수께끼의 고대 은화를 둘러싸고 그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파멸의 광시곡.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죄를 짓게 마련이오. 나라고 내가 백지처럼 깨끗하게 살아왔다고는 말 못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당신에게도 어떤 죄가 있다고 한다면… 당신은 그 죄를 후회하고 있소?”
지노는 오른손을 들어 그의 가슴 언저리에서 빛나는 목걸이에 천천히 갖다 대었다. 그리고 약간 잠긴 듯한 목소리로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대답했다.
“저의 잘못을 되돌릴 방법이 있다면, 그게 악마와의 거래라고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기
작가 코멘트
제임스 엘로이의 ‘블랙 달리아’를 읽었습니다.
현실에 밀착한 소설을 쓰시는 작가님들은 언제나 존경스러워요.
언젠가는 저도 인간과 사회의 복잡한 내면을 담아낸 현실밀착형 판타지를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늘 바라고 있습니다.
현실밀착형인데 왜 꼭 판타지여야 하냐고요?
글쎄요. 그건 그냥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