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작고 굳은살 배긴 두 손이 레버를 밀고 당기고, 그 발이 페달을 밟았다 놓고. 콕핏 안에서 지휘자처럼 몸을 놀릴 때마다 기체의 손에 들린 라이플이 하얗게 타오르는 빔을 토해냈다. ...더보기
소개: 작고 굳은살 배긴 두 손이 레버를 밀고 당기고, 그 발이 페달을 밟았다 놓고. 콕핏 안에서 지휘자처럼 몸을 놀릴 때마다 기체의 손에 들린 라이플이 하얗게 타오르는 빔을 토해냈다. 오늘도 누군가가 죽어나가는 우주다. 인간의 정의를 다시 내리려는 안드로이드 혁명군 소속으로 휘말려버린 유전자재조합 파일럿 에스트레야의 눈으로 본 우주전쟁사. 이념 없는 이의 총끝이 이념 있는 이의 이마를 겨눌 때, 죄는 누구의 어깨 위에 쌓이는가? 접기
작가 코멘트
주인공은 에스트레야, 그리고 리체라 알페보스입니다. 아직까지 리체라 알페보스의 비중이 크진 않지만, 여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