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편집장의 시선

“너 말이야. 어떤 기분인지 알아?”

10월에 눈폭풍이 내리는 한 마을, 선우는 10년 만에 연락과 함께 찾아온 은하의 방문에 놀란다. 10년 전, 도망치듯 마을을 떠난 은하였기에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선우는 하나하나 기억을 되짚어간다.

<눈의 마을에서>는 하얗게 눈덮인 배경 속 마을의 모습이 눈에 떠오를 만큼 제목과 이야기가 잘어우러진다. 과거 10년 전의 사건에 약간의 미스터리를 담아내어 잔잔하게 풀어내지만, 이야기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은 거칠고 무겁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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