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편집장의 시선

잘려진 손가락, 그런데 살아있다?

형사 로빈슨과 마니티리는 우연히 골목의 쓰레기더미에서 신체의 일부를 발견한다. 확인 결과 신체 조직은 놀랍게도 한참 전에 죽었어야 할 세포가 살아있는 비정상적인 활동 중이었다. 살인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주변을 탐문하던 중, 인근에 관련한 연구소가 있음을 파악하고 그곳의 책임자인 프레고 박사를 만나러 간다.

M.U.S.E라는 제목은 저자의 연작 형태의 단편 시리즈의 성향을 나타내는 의미이다. 이야기는 한쪽 다리가 절단된 채 의족에 의지하여 살아가던 프레고 박사와 그의 연구를 중심으로 흘러가되,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 가는 두 형사의 역할 역시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상상력을 끌어올리게 만드는 결말은 나름의 효과적인 한방을 갖고 있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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