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인 야마구치는 료스케에게 연구실에 파견 온 가네코의 일을 돕도록 한다. 평소 일에 별로 흥미가 없던 료스케지만, 연정을 품고 있던 가네코와 같이 일을 하게 되자 기꺼이 돕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다.
<공동연구>는 야마구치 선생과 료스케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가네코라는 여성의 환심을 사려는 료스케나, 료스케가 제대로 연구에 참여하길 바라는 야마구치나 저마다 대상에 대한 그릇된 희망을 품는다. 장르적 특색은 없으나 군상극이라는 매력적인 장치를 통해 파국으로 치닫는 전개는 흥미롭게 읽힌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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