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편집장의 시선

살인 태양광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다

불규칙하게 내리쬐는 살인 태양열로 외부에 노출된 생명들이 재가 되어버린 시대, 한 생존자가 독백을 통해 살아남은 인류의 모습을 그린다.

「임금체불 취업규칙 해고」는 한 사람의 독백이 이야기의 전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의문의 살인 태양광으로 폐허가 된 문명과 생존자들의 이권 다툼 등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에선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늘 새로운 재미가 있다. 다만 다소 모호한 결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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