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으로 오염된 시대, 황무지에 한 남자가 농장으로 다가온다. 농장주인 노인은 그의 솔깃한 거래에 식사를 대접하고 기나긴 이야기를 듣는다.
저자가 밝혔듯이 게임 ‘폴아웃’의 팬 트리뷰트로 집필된 작품이라, 마치 번역서를 읽는 듯하다. 그러나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고, 원작을 알지 못하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만하다. 물론 원작의 팬이라면 더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겠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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