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와 심해의 꽃

  • 장르: 판타지 | 태그: #저주 #식물학자 #잡동사니판타지
  • 평점×24 | 분량: 103매
  • 소개: 식물이 몸 속에서 자라나는 저주를 가진 소녀.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심해 끝에 있는 전설의 꽃, ‘글린드리아’를 찾아가야 한다. 더보기

2018년 6월 편집장의 시선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심해로 꽃을 찾아 떠나다

저주를 받아 내장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위험 때문에 평생 식물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주인공 마리아. 그녀를 위해 부모는 심해에만 핀다는 전설의 꽃 ‘글린드리아’를 찾아 나서지만 실종되고 만다. 마리아는 부모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으나, 그것이 그녀의 식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다. 결국 그녀는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심해로 떠나는 원정대에 합류하는데…

식물이 내장에서 자랄 수 있다는 매우 흥미로운 저주를 기반으로 몰락한 귀족의 영애를 주인공으로 삼는다. 주변 등장인물이나 극의 후반 전개 등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이나, 주인공 캐릭터가 흥미롭고 그녀의 독백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나름의 흡인력을 갖고 있다. 연작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왔으나 독자들의 관심을 좀더 받아도 좋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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