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업무 일을 하는 내게, 로봇 연구에 협력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실생활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로봇의 AI가 경험을 하는 데 협력하라는 얘기였다. 그날 이후로 로봇과 대학원생들이 나의 업무를 함께 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로봇의 기이한 반응과 그 뒤의 대학원생들의 소동을 보게 되는데.
세상에 어떤 일이든 단순하다고 해서 실제로 단순한 일이 얼마나 있을까? 로봇이 수행 오류를 끊임없이 고쳐나가는 과정과, 그 뒤의 대학원생들을 보면 폭소와 눈물을 함께 흘리게 된다. 4차산업혁명이네 뭐네 하지만, 누군가의 피눈물이 미래를 만드는가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새롭게 올라온 작품 중, 숨어 있는 흥미로운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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