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편집장의 시선

당신의 아픔은 무엇인가요? 찾아드립니다.

강력2팀의 세 형사. 팀장이던 A는 책임강이 강하고 존경받는 형사였지만, 6살밖에 안 된 자식이 실종된 후 퇴직하고 아이를 찾아 헤맨다. B는 기러기 아빠이기에 더욱더 일에 집중하는 인물이나, C는 가족도 없이 유흥업소 성접대를 받는 게 일상이다. 그러던 중 B의 지시로 C는 모처에 암시장을 조사하다가, 잃어버린 물건은 무엇이든 찾아준다는 분실물 보관소에 들른다. 그리고 그를 기다리는 것은…

이 소설은 마치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시종일관 친절함을 고집하지만 이야기는 기괴하다. 저마다 잃어버린 꿈과 아픔을 안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하였기에 끝맛 또한 씁쓸한데, 차분한 마음으로 일독하기를 권한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편집장의 관심을 끈 새 작품 혹은 새 작가를 찾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