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종말

  • 장르: SF
  • 분량: 219매
  • 소개: 만약 완벽한 가상 현실을 만들어 놓는다면, 현실에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더보기
작가

2025년 12월 편집장의 시선

“너는 나를 사랑했어?”

카페 서빙으로 정신없이 바쁘던 송희에게, 민준은 흥미로운 사람이었다. 늘 같은 시간에 찾아와 비슷한 질문을 하며 커피를 주문하는데, 가끔은 송희가 관심 가질 만한 이야기를 툭툭 던지기도 하고, 때론 꽃을 건네며 환심을 사기도 한다. 결국 민준은 송희에게 조심스럽게 데이트 제안을 하는데…

<사랑의 종말>은 얼핏 보면 달달한 로맨스 같지만 사실 이야기 도입부터 적혀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때문에, 독자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게 된다. 중간에 끼어 있는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의 실체를 이해한다면, 이야기의 흐름이나 과정이 어떤 의미인지 금방 이해할 수 있다. 다소 흔한 반전 요소로 후반부를 장식하지만, 결말의 깔끔한 처리는 일종의 블랙코미디처럼 느껴져 색다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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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