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소리

  • 장르: 호러, 판타지 | 태그: #병원규칙 #요양병원 #다이어리 #환풍구 #지하실 #호러 #스릴러
  • 평점×6 | 분량: 71매
  • 소개: 호스피스 병원에 취업한 간호사 서연에게 어느 날 문득,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햇살 요양 병원에서 들리는 ‘나’ 를 부르는 소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더보기
작가

2025년 10월 편집장의 시선

“엄마가 거기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어요.”

요양 병원에 자원 근무 중인 서연은, 식당에서 듣게 된 괴이한 소리를 따라 창고쪽으로 향하다 한 아이를 만난다. 아이는 서연에게 그쪽 길로 가선 안 된다고 충고하곤 자리를 떠난다. 아이가 떠난 자리엔 분홍색 다이어리가 남아 있었다. 거기엔 아이가 적은 듯한 삐둘빼뚤한 글씨로 기이한 규칙들이 적혀 있는데.

<부르는 소리>는 병동에서 들려오는 기이한 소리와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소리에 이끌리는 서연, 그리고 기묘한 분위기의 아이가 어우러져 제법 공포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서연의 서사를 초반에 충분히 잘 쌓는 듯 보여지는데, 후반에는 그 서사가 제대로 이야기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공포 분위기를 잘 자아내어 흥미롭게 읽을 만하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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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