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악몽에 시달리던 지효는 현관에 누군가 서 있고 아버지가 그것을 막아주는 꿈을 연거푸 꾼다. 엄마에게 꿈 이야기를 전하자, 무당인 이모를 통해 아빠가 지효를 지켜주기 위해 이승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모는 지효를 노리는 악귀를 쫓아내기 위해…….
「악몽」은 가벼운 흐름으로 지효를 노리는 악귀와 이를 막아주는 부모의 령, 그리고 무당인 이모 세 축으로 구성된다. 악귀를 쫓기 위한 과정은 예상대로이나 결말은 호러 장르의 클리셰를 따라가면서도 저만의 독특한 재미를 가미하여 흥미롭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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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