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로 나는 시선

  • 장르: 판타지, SF
  • 평점×5 | 분량: 84매
  • 소개: 2042년, 공기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열 살 소녀 민서와 간호사 윤지혜의 만남. 더보기
작가

2025년 4월 편집장의 시선

“그들의 능력은 질병이 아니에요.”

2042년, 서울대병원 8년 차 간호사 윤지혜는 열 살 소녀 민서에게서 기묘한 이야기를 듣는다. 바로 자신이 ‘공기의 색과 흐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말이 그저 허황한 아이의 상상이라 치부했지만, 장난스레 확인한 아이의 말은 실제였고, 또한 이를 통해 놀라운 병원의 비밀을 알게 된다.

「공기로 나는 시선」은 장르 분류가 판타지와 SF인데, 적절한 선택이었다. 기본적으로 나노입자라든가 나노봇을 비롯해 SF의 설정에 기반을 둔 듯하면서도, 삐걱거릴 만한 요소, 그러니까 개연성에 의문을 품을 만한 부분에서는 판타지적 요소를 적절히 활용되고 있다. 물흐르듯 읽히긴 하는데, 에필로그는 다소 과하게 이야기의 범위를 확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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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