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 장르: 추리/스릴러, 일반
  • 평점×5 | 분량: 59매
  • 소개: 탕후루 가게로 찾아온 한 변호사. 탕후루 가게 주인과 굉장히 안면이 있어보인다. 두 사람의 대화에 숨겨진 내용은 무엇일까. 더보기
작가

2024년 9월 편집장의 시선

“나는 이미 설탕물 바르는 사람이 됐잖아.”

상민은 조폭 출신 만철의 법률 자문을 맡아 그의 ‘궃은 일’을 처리해온 변호사다. 언제든 만철과의 관계를 정리하려던 중, 만철이 탕후루 가게를 개업하자 기회다 싶어 마지막 일처리라고 선언한다. 그러자 만철은 탕후루를 상민의 상황과 비유하며 회유를 하려는데.

「탕후루」는 전혀 연결이 되지 않을 듯한 탕후루와 조폭 이야기를 흥미롭게 연결짓는다. 조직과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변호사를 탕후루에 비유하며 은근한 협박과 회유하는 만철과 이에 대응하는 상민의 은근한 긴장감은 작품을 마지막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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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