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이들은 지옥과 천국, 환생의 갈림길이 주어지는 대기실에 7세 전후의 아이 몸이 되어 판결을 기다린다. 천사는 없고 악마만이 면담자로 나서서 망자들의 사후 판결을 내리는데…
「저 세상 면담」은 30여 매의 단편소설로, 흥미로운 설정과 오밀조밀한 구성, 시사성까지 담았다. 짧은 분량이고 두 가지의 에피소드뿐이지만 그 안에 함축된 이야기가 자극하는 상상력의 힘은, 이야기를 더 길게 곱씹게 만든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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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6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