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백

작가

2023년 4월 편집장의 시선

“그걸 왜 물어보시죠?”

나는 어릴 적에 양어머니들에게 입양되어 키워진다. 유산으로 카페를 차린 젊은 여성 부부였고, 나의 삶은 그들의 따스함으로 감싸인다. 그러나 어느 날, 늦게까지 학교에 남던 자신을 데리러온 양어머니들이 증오 범죄에 희생되는 일이 벌어지고 마는데.

「플래시백」의 반신 작가는 이미 두 달 전에 정신질환에 관한 <환각>이란 소설로 편집장의 시선에 소개된 적이 있다. 이 작품 또한 정신질환과 연관된 작품인데, 이전에 소개한 작품보다 조금 더 세밀하고 완성도가 높다. 특별한 사건이나 장르적 색채가 강하진 않지만 흥미롭게 읽히면서도 가슴 찡한 무언가가 있는 작품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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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