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시간

2021년 7월 편집장의 시선

“초록이네요.”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나는 강남 한복판에 있는 구옥 아파트에 살던 K와 일 관련으로 만난다. 그리고 그의 아파트에서 보게 된 풍경… 스스럼없이 내뱉은 나의 말 한 마디로 K와의 긴 인연이 시작된다.

「초록의 시간」은 36매의 짧은 내용에 한 부부의 사랑과 이혼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아낸다. 화자의 이야기 속에 드러난 여러 감정들이 K와의 대화를 통해 하나의 의미로 완성되는 과정은 매력적인 읽기를 제공한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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