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기도했던 여고생, 퇴직 후 사업에 실패한 남성,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살아남은 아홉 살 아이. 이들과의 상담이 끝나고 들어온 네 번째 여성은…
「상담 넷」은 짧은 이야기를 차례로 나열하고, 마지막에 하나로 모이는 구조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정형화된 인물로 구성되어 있지만 서술 자체는 매력적으로 읽힌다. 결말이 다소 앞의 흐름과 달라, 읽는 이에 따라 아쉬움과 만족감이 교차할 듯하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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