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론

  • 장르: SF, 로맨스 | 태그: #해변 #로맨스 #결혼
  • 평점×15 | 분량: 89매
  • 소개: 결혼 제도가 사라진 세상. 승하는 주희에게 청혼한다. 더보기
작가

2020년 10월 편집장의 시선

“결혼한 사람을 ‘부부’라고 한대. 나도 무슨 뜻인지 몰라.”

분식집에서 갑자기 승하는 주희에게 ‘결혼’에 대해 설명한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개념에 놀라지만, ‘애인끼리 평생 같이 산다’는 승하의 설명에 낭만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승하는 주희에게 결혼을 청하는데.

「겨론」은 ‘결혼’이란 게 아예 낯선 과거의 이상한 풍습이라고 여겨지는 가상의 사회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평생 사랑하는 이와 같이 산다는 게 충격적이면서 낭만적이라는 반응을 얻는 이 기이한 사회의 이야기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당연시 여기는 결혼 문화에 대해, 그리고 진정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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