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편집장의 시선

“들어봐. 나에게 계획이 있어.”

연인만 골라 잔혹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러 온 연쇄살인마 ‘출제자’를 선배 형사인 김주성과 함께 검거했던 추후영은 휴가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김주성 선배의 부인으로부터 온 전화였다. 그가 소식이 끊어졌다는 것. 때마침 ‘출제자’가 이송 중 도망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추적」은 실종된 형사 김주성의 아내 이서연과 그의 후배 형사인 추후영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사건의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추리를 기반으로 한 장르에선 낯설지 않은 전개 방식이라, 익숙한 독자라면 사건의 전체 그림을 일찍 짐작할 수 있다. 시간과 시점을 잘 활용한 작품이라 누구나 흥미롭게 마지막까지 읽어갈 수 있는 작품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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