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편집장의 시선

“오빠, 내 방에서 뭐 했어?”

‘목동역 인형탈 길거리 폭행 영상’이라고 뜬 유튜브 인기 영상을 키득거리며 보던 준형은, ‘또랑이’라는 마스코트 인형 탈을 쓴 가해자가 자신의 사고뭉치 여동생 준휘임을 알게 된다. 엄마의 강압적인 지시로 별수 없이 경찰서에 찾아간 준형은 끝내 자신은 할 일을 했다는 준휘 때문에 난처해지는데.

흔한 남매를 넘어 현실 남매를 잘 담아낸 <또랑이 폭행 사건> 일상적인 일 같지만 실제로 사회에서 만연한 여러 부조리를 담아냈다. 결말에 이르는 과정이 다소 극적이지 못하지만, 마지막 메시지만큼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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