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편집장의 시선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요?”

갑작스러운 사태로 퍼진 바이러스는 인류의 절반을 그것으로 바꿔놓았다. 그것들은 밤에 활보하고 낮에는 그늘 아래 숨어있다가 살아있는 모든 것을 사냥한다. 그것들이 가득 도사린 곳에서 그는 오늘도 밖으로 나왔다. 먹을 것이 아니라 글을 쓸 종이를 구하기 위해.

<그들은 그늘에서 왔다>의 전개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전형성을 따르는 작품이다. 홀로 살아남은 생존자, 그리고 뜻밖의 방문자 등. 다만 이 환경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색다른 삶의 방식과 열린 결말은 기존 좀비물과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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