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과 절묘함으로 만난 작품들 (feat. 득작?)
반갑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서 헛소리 좀 길게 남겨볼까 했는데,
공교롭게도 졸려오기 시작했네요.
헛소리는 다음에 하고, 본래 쓰려고 했던
[본격 ‘작품 랜덤 문장’을 뚫어지게 보다가 궁금함과 절묘함으로 만난 작품들]을 남겨봅니다.
보시죠.
뭔가 어두울 것만 같은 문장과 제목의 조화입니다.
자살예방센터에 자신이 자살했다고 하는 전화가 왔는데..?
제법 임팩트가 있는 글.
여러분이 ‘성인’이든 ‘성인’이든 아마도 클릭하게 될 것입니다.
중앙 서버에 접속하려는 텔리파를 어느 안드로이드가 막아서는데…!
*승질 유발에 주의하십시오.
흑염소한테 왜 그래!라고 중얼거리며 읽게 된 작품.
적막한 산골에 할머니와 살고 있는 나는 흑염소에게 먹이를 주러 향하는데…
2018 크리스마스 단편제 ‘스노우볼’ 참여작!
보자마자 무슨 사연이길래…하며 궁금해졌습니다.
마법이 나오지 않아서 우울한 마법사. 그를 도우려는 전사. 과연 우울은 어떻게 풀릴까?
본격 심쿵(?) 판타지로맨스.
“마음을 찾는 이야기인가 보군.” 했습니다만….
초등학교 5학년인 나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궁금함을 얻고, 그것을 풀고자 일련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쉽게 예상되지만 계속 읽게 된 건, 이야기 속에 녹아든 순수와 잔혹의 절묘한 조화 때문이었을까?
이보다 완벽하게 절묘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들이 옷장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외치는데…
가벼운 분량으로 진한 공포를 다루는 Q씨 작가 님의 괴담입니다.
-__-? (문장을 보자마자 지은 표정)
몹시 추운 겨울, 민하는 버스를 놓치고 결국 걸어가게 되는데…
잘 다듬으면 훌륭한 루럴 호러가 될 것 같은 이야기.
보자마자 “도대체 왜?”라고 외치고 말았습니다.
각주를 이용하여 독특한 효과를 준,
게다가 꽤나 괴팍(?)해서 읽으면서-읽고나니-정신이 혼미해져오는 글.
~~보너스~~
뭔가 ‘득작(得作)’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저의 스샷들을 보십시오.
여러분도 괜찮은 문장을 발견해보셨나요?
아직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이거 생각보다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화장실에 앉아서 하진 마십시오.
변비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그럼 20000.
P.S.
아니 쓰다 보니 큐레이션 느낌이 나는데, 큐레이션 쓰려고 쓴 건 아닙니다.
괜찮은 문장을 조금 더 모으면 써볼까….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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